정치
'노무현 10주기' 추도식에 당정청 집결…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
입력 2019-05-20 11:11  | 수정 2019-05-27 12:05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합니다.

오늘(2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도식에는 참여정부 인사들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현직 의원들, 청와대 및 현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해 현직의원 50여명이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렸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도 자리합니다.


참여정부 인사로는 당시 환경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한명숙 전 총리, 장하진·지은희 전 여성부장관 등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유시민 재단 이사장 역시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이기도 합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 강기정 정무수석과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경우 취임 직후인 2017년 봉하마을 추도식을 찾아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는 추도식에 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직 장관으로는 행사 관계 부처인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대부분이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10주기를 기념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준비해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재단 관계자는 "추도식 최종 참석자는 22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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