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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혐의 인정·타 혐의는 부인→버닝썬 게이트 닫히나 [M+이슈]
입력 2019-05-20 11:03 
승리 성매매혐의 인정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성매매 알선 및 성매수, 자금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승리(이승현)가 구속영장심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 중이다.

승리는 지난 14일 열린 구속영장심사에서 2015년 당시 성매매를 한 것이 사실이며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앞서 18차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혐의를 줄곧 부인한 바 있다.

승리는 또 의견서에 그동안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 외 해외 투자자 상대 성매매 알선이나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버닝썬 관련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청와대 앞에서는 버닝썬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수사기관이 범죄를 묵인하고 피해를 방치했다며, 버닝썬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성범죄와 권력간 유착이 현 사회에 만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규탄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승리의 신병처리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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