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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광호 노래강사 “인기 비결? 주부님들을 17세 소녀로 만들어”
입력 2019-05-20 09: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노래 강사 송광호가 수강생들에게 인기 많은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노래 강사 송광호, 조리 기능장 임성근, 헤어 디자이너 김창기, 홈가드닝 전문가 박희란, 에어로빅 강사 박효순, 영어 강사 문단열 등 스타 강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재원은 송광호에게 "송광호 선생님은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 거냐"고 물었다.
송광호는 "저는 노래 교실에 가면 주부님들을 17세 소녀로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주부님들은 집에서 늘 보던 남편과 가족들이 아닌 이왕이면 새로운 노래를 배우러 온 게 아니냐"며 "때문에 전 15년 전부터 찢어진 청바지도 입고, 귀도 뚫어 파격적인 변신으로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광호 노래 강사는 노래 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수학여행도 간다고 밝혔다.
송광호는 "추억은 남아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이라며 기억에 남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수강생의 아들이 수학여행 사진을 보고 '엄마가 언제 고등학교를 나왔냐'고 물었다더라. 그때 그분이 '선생님이 날 위해서 광호여고를 만들어줬다. 졸업장을 보면서 고등학교 못 나온 한을 풀고 있다'고 답했다고 하더라"고 수강생에게 선물한 특별한 추억을 들려줬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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