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바닥케이크, 대학 축제서 깜짝 생일 선물? “최고로 행복한 가수”

아이유가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먹어 화제를 낳았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팬들은 전날 생일이었던 아이유를 위해 축하 영상과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아이유는 팬들이 선물한 축하 영상과 케이크, 꽃다발에 크게 감동했다. 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케이크를 실수로 놓쳐 바닥에 떨어졌고, 아이유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무대 아래서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괜찮다”를 연신 외쳤지만, 아이유는 (케이크를) 먹겠다. 감사하다”며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의 겉크림을 손으로 찍어 먹었다.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만에 달려 간 연세 아카라카. 케이크는 무대에 묻었지만 꽃다발은 소중히 간직할게요. 내가 오늘 최고로 행복한 가수였어요 #얘_행복짱”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갓이유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다”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아이유 대단하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공연 잘 마쳐서 다행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