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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우조선, 소난골 드릴십 인도 완료 임박 소식에 강세
입력 2019-05-20 09:21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로부터 수주해 지은 뒤 인도하지 못하던 드릴십 2척의 인도 완료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500원(1.81%) 오른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소난골 드릴십 2호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난골은 지난 2013년 대우조선에 드릴십 2척을 발주했지만, 유가가 하락하고 회사의 유동성이 악화되자 인도를 미뤄왔다. 이에 대우조선은 1조원 가량의 인도대금을 받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극적으로 인도에 합의했다. 그러나 최종 인도되기 전까지 인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시달려왔지만,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미인도 드릴십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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