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의 상생 시너지를 담은 복합점포를 오는 2022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새로운 DGB계열사로 편입 후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WM, IB등 다양한 분야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개설로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이 첫번째 복합점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그룹의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 브랜드 로고(BI)를 적용했다. 한국 전통 사랑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현대 기술과 전통 문화를 접목 시킨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책함,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총 1445㎡(약 437평)규모다.
DIGNITY 본점센터는 대구 내 영업네트워크와 영업력을 보유한 DGB대구은행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기본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1:1 개인 맞춤 상담,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제2호 복합점포인 DIGNITY 월배센터에 이어 올 하반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센터와 대구 북구의 DGB대구은행 제2본점 내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향후 은행 고객기반이 우수하고, 금융 투자 상품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해 은행-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오는 2022년 총 10개 점포 개설을 목표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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