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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 마무리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20 03:44 
5회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4회까지 탈삼진이 많지 않았던 류현진, 5회에는 연속 삼진을 잡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회 1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커트 카살리에게 허용한 타구가 제법 멀리 날아갔지만, 좌익수 작 피더슨이 담장에 부딪히며 타구를 잡았다. 바람을 타고 비거리가 늘어난 타구였다.
이어 대타 필립 어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초구 83마일 커터로 낮은 코스에 스트라이크를 잡았는데 같은 코스에 체인지업을 승부한 것이 독이 됐다.
1사 1루에서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류현진은 위축되지 않았다. 안타 2개를 허용한 닉 센젤을 맞아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91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는 조이 보토. 까다로운 타자를 상대로 높은 코스 위주로 승부를 하던 그는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낮은 코스를 패스트볼로 공략, 헛스윙을 이끌었다.
상대 선발 태너 로악은 5회말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5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87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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