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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안성진 팀, 강제 과학공부송=수능금지곡? ‘역대급 중독성’
입력 2019-05-19 22:33 
슈퍼밴드 안성진 팀 강제 과학공부송 사진=슈퍼밴드
슈퍼밴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밴드 안성진 팀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제 과학공부송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서 1라운드에서 현직 고교 지구과학 교사 프런트맨으로 시선을 모은 안성진과 팀원들은 한 번만 들어도 중독돼 버리는 자작곡 대리암으로 전원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17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6회에서는 지난 라운드와 동일한 멤버들로 새로운 자작곡 F=ma를 들고 나온 안성진 팀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안성진 팀의 1라운드 경연곡 대리암에 푹 빠져 현무암으로 자체 패러디송을 부르는 MC 전현무 및, 계속 대리암을 흥얼거리는 다른 참가자들의 모습도 줄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화학식이 난무하는 희한한 가사와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대리암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수능금지곡을 넘어 과학 교과 지식을 외우게 만드는 수능필수곡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이 곡을 만든 안성진은 "수능금지송이 될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학생들이 해당 내용을 외울 수 있으면 좋겠다. 수능 기출문제이기도 하다"며 뼛속까지 과학교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안성진 팀은 건반 김규목, 일렉기타 황승민, 드럼 최영진과 더불어 또 하나의 수능필수송 F=ma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지만, 대결 상대 박영진 팀에게 3대2로 져 탈락 후보가 됐다.

그러나 패배팀이 됐다 해도 안성진 팀의 F=ma에 대한 반응은 대리암 못지 않다. 시청자들은 "강제 과학 공부송", "과학은 싫었는데 F=ma는 자동 무한반복", "왜 수험생일 때 이런 노래가 없었을까요"라며 안성진 팀의 다음 라운드를 기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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