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들 '당혹'…누리꾼 애도 물결
입력 2008-10-02 18:10  | 수정 2008-10-02 19:43
【 앵커멘트 】
최진실 씨의 갑작스런 죽음에 이웃 주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 씨의 미니홈피에는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과 취재진으로 둘러싸인 고 최진실 씨의 집 주변에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최 씨의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나오자 지켜보던 주민들도 믿기지 않는 표정입니다.

▶ 인터뷰 : 남상신 / 이웃 주민
- "어휴 말도 못하죠. 나도 딸 가진 부모인데 우리 딸도 마흔네 살인데…"

▶ 인터뷰 : 김옥희 / 이웃 주민
- "가슴이 좀 떨려요. 제가 잘 아는 사람 일인 것처럼…"

최 씨가 생전에 꾸려왔던 미니홈피에도 누리꾼들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미니홈피 첫 화면은 최씨와 자녀의 행복했던 순간으로 장식돼 누리꾼들을 더 슬프게 했습니다.


미니홈피에는 100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다녀갔고 수많은 애도 글이 달렸습니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최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애도의 글들이 이어집니다.

최 씨가 톱 탤런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죽음은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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