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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승 쾌투…KIA, 박흥식 체제서 위닝시리즈
입력 2019-05-19 17:07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양현종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에이스 양현종은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주말시리즈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전적 15승1무31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2승24패가 됐다.
이날 KIA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7패)을 올렸다. 박찬호는 자신의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3회 KIA가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준태가 최원준의 땅보볼에 진루, 박찬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우전 2루타로 나간 최형우가 터커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들어갔고, 이명기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2-0으로 KIA가 달아났다.
KIA는 6회 한화 수비의 계속되는 실책을 틈타 3점을 더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선두 터커가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가운데 이명기의 희생번트 때 투수 김민우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뒤로 흐른 공을 한 번 더 빠뜨리는 우익수 이성열의 실책이 겹치며 터커가 홈인했다. 이명기는 홈에서 잡히며 점수는 3-0이 됐다.
이어 김선빈이 내야안타, 한승택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계속된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경태를 상대로 대타 이창진의 2루타와 2루수 정은원의 포구 실책이 더해지면서 5-0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부터 고영창, 전상현이 1이닝씩 책임지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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