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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연습경기서 첫 3이닝 소화...2주내 복귀 전망
입력 2019-05-19 13:42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에 시동을 건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사진)이 19일 첫 3이닝 등판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에 힘이 될 박진형이 3이닝 등판까지 소화했다. 복귀에 더 속도가 붙었다.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에 시동을 건 박진형은 19일 상동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 3이닝을 던졌다. 총 30구.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4km가 찍혔다. 이날 경기는 정식 퓨처스경기가 아닌 연습경기 형태로 치러졌다. 18일 예정됐던 KIA와의 퓨처스경기가 취소돼 나온 결정.
박진형은 투구수는 적지만 첫 3이닝 소화로 몸 상태를 더 확실히 점검했다. 이미 15, 16일 퓨처스경기 첫 연투에 성공하는 등 잰걸음 중인 박진형은 이상 없이 연투, 3이닝, 구속 등을 모두 확인했다.
복귀도 점점 가시화됐다.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박진형의 이날 3이닝 투구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투구 수가 적다고 전제했지만 제구, 몸 상태 등이 괜찮았음에 반색했다.
양 감독은 진형이가 한 두 경기 더 등판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해 (1군) 콜업시기를 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2주 내 복귀가 유력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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