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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류제국, 로테이션 돌아야 할 듯”
입력 2019-05-19 12:03 
LG트윈스 류제국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로테이션 들어와야 할 것 같은데…”
LG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611일만에 등판한 류제국의 투구에 합격점을 내렸다.
류중일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18일) 선발 등판한 류제국(36)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임을 밝혔다.
류제국은 NC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2017년 9월 14일 수원 kt전 이후 611일 만에 등판한 류제국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리고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다시 잠실야구장 마운드 위에 섰다.
류 감독은 내가 투수는 스피드를 얘길 많이 하는 편인데, 스피드가 덜 나오는 대신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며 각 큰 커브로 삼진을 잡는 등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로테이션 돌아야 하지 않겠나? 부상이 없으면 그래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류제국의 선발 합류와 더불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발 자원 임찬규(27)의 합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 감독은 2군에서 두 번 정도 던지고 오면 10일 뒤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마무리 정찬헌(30)도 2군(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던지고 몸상태가 이상없으면 1주일 내로 합류할 전망이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하락세에 빠져있다. NC와의 3연전도 2연패로 이날 연패 탈출에 나선다. 류 감독은 힘을 내야할 시점이다. 타자들이 침체된 편인데, 힘내야지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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