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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김태우, 열연에 쏟아진 찬사…특별출연의 좋은 예
입력 2019-05-19 11:43 
이몽 김태우 사진=이몽
‘이몽 김태우가 빛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1일 사람들을 치료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김태우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윤상호 / 극본 조규원)에서 이영진(이요원 분)의 의학교 선배이자 한인 슈바이처 ‘유태준 역을 맡아 빛나는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병원을 독립운동가들의 피신처로 제공하며 독립운동 자금의 큰 줄기로 지목돼 조선 총독부의 최우선체포 표적이 된 인물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존재감을확실히 발휘한 김태우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오직 자신의 딸이 부르는 노래가 조국의언어이길 바라며, 자유롭게 살 터전이 조국의 땅이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독립운동을 해온 그는 물론그의 가족까지 일본군에게 살해 당하게 된다.


김태우는 자신의 눈 앞에서 쓰러지는 주민들과 가족들을보며 고통을 감내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애통하게 그려냈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에게까지 전해졌다. 여기에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지나도… 니들이 한 짓.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 한 구석에서 끓어오르는 애국심을 불타오르게 했다.

김태우는 드라마 초반,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해냈을뿐더러, 진심 어린 눈빛과 심지 굳은 강직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집중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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