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불후의 명곡’ 박시환, 강산에 ‘...라구요’ 열창…정재형 ‘눈물’
입력 2019-05-18 19:12 
‘불후의 명곡’ 박시환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 박시환이 강산에의 ‘...라구요를 열창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강산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시환은 강산에의 데뷔곡 ‘...라구요를 선곡했다. 박시환은 강산에 선배님이 작년 평양 공연 때 ‘또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하신 게 감동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산에 선배님의 아버지를 오마주로 그려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김대성 스테파노라는 분이 계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분인데 믿고 맡겨보려 한다. 최대한 진실성 있게 노래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 박시환은 깨끗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진심을 담아 열창했다. 김대성 여기에 스테파노의 음성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대를 본 정재형은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초반부터 전달되는 느낌에 눈물을 계속 참았다. 노래의 성격마다 잘 변하는 재능이 많은 가수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강산에는 ‘...라구요에 대해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기억에 없다. 오로지 흑백 사진 한 장뿐인데, 유학 중 어머니께 편지를 보내려다 편지만 보내려니 허전해서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서 테이프에 녹음해서 드리면 되겠다 해서 만들게 된 곡이 ‘...라구요였다. 어머니가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