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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4실점’ 고베, 창단 후 리그 최다 7연패
입력 2019-05-18 16:40 
비셀 고베는 18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1-4로 대패하며 J1리그 7연패를 기록했다. 사진=비셀 고베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의 비셀 고베가 추락하고 있다.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속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고베는 18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19시즌 J1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종료 직전 웰링턴이 한 골을 만회하며 그나마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부상으로 빠졌다.
요코하마의 이충성은 조커로 투입돼 후반 22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충성의 시즌 2호 골이자 리그 1호 골이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으나 대패를 막지 못했다. 고베의 4실점은 4월 14일 7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2-4 패)에 이어 두 번째다.
고베는 4월 6일 마쓰모토 야마가와 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후 승점 1도 따지 못했다. 7경기를 내리 졌다. 고베 창단 이래 리그 7연패는 최악의 기록이다.
3승 1무 8패(승점 10)로 순위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17위 감바 오사카, 18위 시미즈 에스펄스(이상 승점 8)와 승점 2차다.

4월 17일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했으나 효과가 미미하다.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 부임 후 리그 5연패다.
한편, J1리그 선두 FC 도쿄는 콘사도레 삿포로를 2-0으로 꺾고 개막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뛰었으며 나상호는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다. 일본의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는 1-0의 후반 1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득점.
도쿄는 승점 30을 기록, 2위 나고야 그램퍼스(승점 24)와 승점차를 6으로 벌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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