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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佛언론에 “권아솔은 미리부터 열 내기 좋아해”
입력 2019-05-18 13:01  | 수정 2019-05-18 14:17
권아솔(왼쪽)이 만수르(오른쪽)에게 로드FC 53 기자회견 도중 달려들고 있다. 만수르는 SNS에 권아솔이 자신한테 덤비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 케이지 위에서 네게 달려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권아솔(33)은 만수르 바르나위(27)와의 대결이 확정된 직후부터 경기 전날까지 도발을 계속했다. 만수르는 외신의 질문에 ‘권아솔은 원래 그런 선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는 18일 오후 로드FC 53이 열린다. 권아솔과 만수르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겸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메인이벤트다. 한판 대결에 상금 80만달러(약9억6000만원)가 걸려있다.
만수르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권아솔은 경기전부터 열을 내기 좋아하는 파이터”라면서 그러나 ‘내 쇼는 경기장 안에서만 펼쳐진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르파리지앵은 권아솔과 파리 출신 만수르 모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승자는 세계적인 명성과 거액의 수표를 받는다”라고 전하면서 둘이 로드FC 53 계체 통과 후 몸싸움을 동반한 신경전을 벌인 것도 현장 기사로 소개했다.
만수르는 16, 17일 로드FC 53 공식 기자회견 및 계체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권아솔은 경기장 밖에서 내게 덤벼들지만) 나는 케이지 안에서 너에게 달려들겠다. (끊이지 않았던 심리전에 대한) 응답은 실전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권아솔은 만수르를 상대로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 만수르는 100만불 토너먼트 16강전부터 4연승으로 도전권을 획득한 대가로 20만달러(약2억4000만원)를 먼저 받았다. 권아솔은 챔피언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해 끝판왕을 자처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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