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죄' 받은 이재명 "국가권력 공정성 유지했으면"
입력 2019-05-18 08:40  | 수정 2019-05-18 10:48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첫 도청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항소를 준비하는 검찰에 대해 이 지사는 국가권력이 공정성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소 여유 있는 모습으로 도청에 출근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지지사
- "간밤 편안하게 주무셨나요?
- "어제나 그제나 특별히 변한 건 없습니다. 잠은 당연히 원래부터 잘 자고 있었고요."

이 지사는 검찰이 항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공정성과 냉정함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국가권력 행사에 있어서 공정성과 냉정함을 유지해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심 선고 직후 대권을 연상케 하는 '큰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의를 말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자는 그 대의를 말하는 겁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조금씩 걷히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지사가 큰 산 하나를 넘으면서 경기도정 운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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