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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즐라탄, 2G 정지 징계
입력 2019-05-18 05:08 
이브라히모비치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징계를 받았다.
'LA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갤럭시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브라히모비치가 MLS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징계는 지난 12일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뉴욕시티FC와의 홈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의 결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40분경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고 동료 크리스 폰티우스의 리바운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간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션 존슨과 충돌했다.
두 선수가 서로 뒤엉켜 넘어졌는데 리플레이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존슨의 목을 오른손으로 움켜쥐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두 선수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다시 한 번 충돌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9득점을 기록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29일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경기에서는 상대 수비수 네둠 오누오하에게 사과를 한다는 이유로 상대 라커룸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았다. LA타임스는 이번이 이브라히모비치가 MLS 진출 이후 받은 세 번째 출전 정지 징계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5월에는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경기 도중 마이클 페트라소의 머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징계까지 받았다. 그해 올스타 게임 출전을 거부해 또 한 차례 징계를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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