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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하늘, 18일 키움전 데뷔 첫 선발…푹 쉰 최원태와 대결
입력 2019-05-17 21:35 
롯데 최하늘은 18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다. 사진=2018 AWB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하늘(20)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최하늘을 예고했다.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박시영이 나설 차례다. 그러나 박시영은 15일과 16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구원 등판해 18일 선발 등판이 어렵다.
양상문 감독은 최하늘 카드를 꺼냈다. 최하늘의 두 번째 경기이자 첫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2018년 신인 2차 7라운드 63순위로 지명받은 최하늘은 2018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KBO 연합팀에 선발된 그는 9경기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0.63(14⅓이닝 5실점 1자책)으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3일 1군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최하늘은 그날 SK 와이번스전에서 네 번째 투수로 뛰었다. 프로 데뷔전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지난해 홈런 2위 제이미 로맥에게 한 방을 허용했다.

6일 2군에 내려갔던 최하늘은 열흘 뒤 1군에 다시 합류했다. 그리고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선발투수로서 경험이 부족하지 않다.
최하늘은 올해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이 네 차례였다. 지난해에도 시즌 도중 보직을 선발투수로 바꿨다.
한편, 최하늘과 대결을 펼칠 키움의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휴식 차원으로 8일 말소됐던 최원태는 18일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등판한다.
2017년과 2018년 10승 투수가 됐던 최원태는 올해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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