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단기기업체 마이크로디지탈이 다음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21년 연매출 2000만달러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진단시약(바이오마커)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국내 정밀의료장비 시장에서 광학·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출하며 차별화를 추구했다. 특정 질병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약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적은 양의 시약으로도 같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진단기기 하드웨어 업체로 시작해 사업 초기 타사의 시약을 아웃소싱해 왔기 때문에 제품 호환성이 높다"며 "임신·염증·호르몬 관련 네 가지 바이오마커 자체 개발을 완료했고 추가 연구를 통해 26개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30여 개국의 54개 파트너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장 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술평가 특례상장을 준비 중인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매출액 47억원,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일반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7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21년 연매출 2000만달러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진단시약(바이오마커)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국내 정밀의료장비 시장에서 광학·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출하며 차별화를 추구했다. 특정 질병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약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적은 양의 시약으로도 같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진단기기 하드웨어 업체로 시작해 사업 초기 타사의 시약을 아웃소싱해 왔기 때문에 제품 호환성이 높다"며 "임신·염증·호르몬 관련 네 가지 바이오마커 자체 개발을 완료했고 추가 연구를 통해 26개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30여 개국의 54개 파트너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장 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술평가 특례상장을 준비 중인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매출액 47억원,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일반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7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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