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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조은정 열애…"진지한 만남" 결혼까지 골인할까[종합]
입력 2019-05-17 16:38  | 수정 2019-05-17 17: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간지' 소지섭(42)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17세 연하 '롤여신' 조은정 아나운서(25)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17일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소지섭 소속사 51k 역시 "소지섭이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할 당시 처음 만났다. 이후 지인과의 모임에서 재회한 이들은 호감을 갖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 해를 넘긴 현재 핑크빛 열애 중이다.
디스패치 등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소박한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소지섭과 조은정은 커피숍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 한남동 거리를 산책하는 등 여느 연인과 다름 없는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 썼지만 여느 스타들과 달리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지섭 역시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열애 심경을 솔직 당당하게 전했다. 소지섭은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고,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은정 아나운서에 대해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연인을 아끼는 마음을 보였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데뷔 23년 만의 첫 공개 연애에 결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졌다.
소지섭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은 들썩이고 있다. 반응은 대체로 축하 일색이다.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소박한 데이트 멋지네" "너무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이대로 결혼까지 가는 건가요" 등 응원과 축하의 반응을 보였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1996년 '남자셋 여자셋'을 시작으로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유령'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영화는 영화다' '회사원'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으로 2014년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 방송가에 입문했다. 게임 마니아들 사이 '롤여신'으로 통하는 그는 지난해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소지섭 조은정 열애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소지섭씨 소속사 51k 입니다.
금일 보도된 배우 소지섭씨의 열애 기사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소지섭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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