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김다운씨, 첫 공판서 살인 혐의 부인
입력 2019-05-17 16:1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회부된 김다운씨가 17일 살인 혐의 등을 부인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소영)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 훼손 등의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비교적 형량이 가벼운 주거 침입, 경찰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강도 살인, 사체 유기, 주거 침입, 공무원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자신이 경호원으로 고용한 중국 동포 3명과 함께 지난 2월 25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하고 현금 5억원이 든 가방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차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40분께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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