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살인 혐의 부인
입력 2019-05-17 12:21  | 수정 2019-05-24 13:05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4살 김다운 피고인이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습니다.

김 피고인의 변호인은 오늘(17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5가지 공소사실 가운데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다른 혐의는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오늘 공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제시와 피고인 측의 인정신문 등만 한 뒤 끝났습니다.

2차 공판은 이번 달 31일 오후 2시 4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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