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오전 8시 30분 상원 구제금융법안 표결
입력 2008-10-02 00:36  | 수정 2008-10-02 00:36
미 상원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30분 구제금융법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이는 구제금융법안이 지난달 29일 하원에서 처리가 무산돼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상원이 하원보다 먼저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구제금융법안 수정안에는 개인 예금보호 한도를 계좌당 현행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과 1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향후 5년간 농촌지역의 학교에 33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해 농촌지역에 기반을 둔 연방 하원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수정안이 알려지면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데 반해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날 상원의 표결에는 양당 대선 주자인 버락 오바마 의원과 존 매케인 의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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