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현지 우량기업 상장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IB부문(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과 벤처캐피탈(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회계법인(삼일), 법무법인(김앤장, 태평양, 화우) 등 기업공개(IPO) 전문기관과 함께 개최했다.
전일 오후 6시 하노이에서는 약 30사의 베트남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현황, 외국기업 IPO성공사례 및 상장실무 질의 응답 등에 대한 상장설명회가 열렸다. 또 호치민과 하노이 내 유망기업을 방문하여 코스닥시장 상장절차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베트남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로드쇼는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성장성 있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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