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오는 18일 '2019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이후 처음 개최하는 춘계 학술대회로, 의료인공지능의 기초부터 산학협력, 국가과제 소개, 실습이 가능한 핸즈온 코스까지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별강연으로 구글 브레인의 에드워드 최를 초청, 1시간동안 구글에서 추진중인 의료 인공지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엔비디아 딥러닝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핸즈온 코스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대기자가 수십 명이 넘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은 "국내 의학-공학-산업-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준비한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형태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개발 전 과정 등 다양한 내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인공지능의 개발과 적용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이 만나 상호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국내 의학-공학-산업-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지난해 10월 창립했다. 의료 분야 인공지능의 연구 및 개발, 산학 연계, 정책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오는 참가 및 기타 일정 문의는 학회 사무국 및 홈페이지(kosaim.org)에서 가능하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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