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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이사장 "한국인 긍지 갖고 글로벌 인재로"…일본내 한국학교 지원
입력 2019-05-17 10:05 
15일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조영길 학교법인 금강학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재일동포 새싹들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학교법인 금강학원(이아 금강학교)과 '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오용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오사카부지방본부 단장과 정병채 부단장, 양호석 총영사관 교육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OK배정장학재단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등 학교 재정 자립을 위한 사업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재외국민의 자녀교육을 위한 정규학교인 '한국학교'는 전 세계에 30여개가 있으며 현재 일본에는 건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6개교가 있다. 대부분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모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녹록하지 않아 OK배정장학재단은 재외동포 사회의 실정을 고려해 금강학교와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1946년 설립된 금강학교는 일본 내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 민족학교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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