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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 프틴팅 특허 취득 소식에 강세
입력 2019-05-17 09:53 

티앤알바이오팹이 3D 바이오 프린팅 특허 취득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전일 대비 1650원(8.4%)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대와 공동 개발한 3D 세포 프린팅 특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분리형 구조의 배양구조체' 제작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술은 세포 배양용 기능성 배양 구조체에 관한 기술로 세포 생존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세포 배양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3D 세포 프린팅 시 토출되는 세포의 손상 원인 중 하나인 노즐의 길이를 짧게 하되 멤브레인(세포 프린팅 위치)을 고정하는 판 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높이 고정형 세포배양장치는 세포 생존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세포를 이용한 실험 시에는 인서트 베이스에서 멤브레인을 절제·분리해야 하므로 실험 완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과정의 불편함도 컸다.
회사 관계자는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의 생존력을 향상시킨 당사의 3D 세포 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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