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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부검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치 소견
입력 2019-05-17 09:31 
한지성 부검결과 사진=한지성 SNS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한지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CBS노컷뉴스는 국과수가 배우 한지성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을 입었으며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연달아 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후 당시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는데, 한지성과 남편 A씨가 탄 차량은 2차로에 정차된 상태였다.


아울러 한지성은 차량 뒤쪽에서 몸을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A씨는 차량에서 하차한 뒤 뛰어서 가드레일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웠으며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오니 사고가 나 있었다.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한지성의 음주운전 판명이 나면 동승한 A씨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한지성은 2010년 그룹 비돌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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