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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황효은, 시어머니 방문 통보에 당황…"친정 부모님 오셨다"
입력 2019-05-17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이 갑작스러운 시어머니 방문에 당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나리')에서는 황효은의 이사 기념으로 친정 부모님을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황효은은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집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시어머니에 전화가 걸려왔고 시어머니는 반찬을 만들었다며 지금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은은 "지금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식사 중이다"고 조심스럽게 거절하려고 했으나 시어머니는 "준비했는데 가지고 가야지. 왜 좀 그렇냐"면서 방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시어머니는 반찬을 들고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가져온 반찬들을 보여주며 "밖에서 사 먹지 말고 웬만하면 집에서 먹어라"고 말했고 황효은은 웃으며 "어머니는 나만 보면 집밥 얘기를 하신다"고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황효은은 "친정 부모님과 편하게 집 보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가 오시면 단란한 시간이 사라지지 않냐. 화제도 달라지고. 우리 의지가 아닌 상황에서 변화되는 게 불편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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