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1분기 예상을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이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700원을 유지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1분기 매출 204억6000만원, 영업이익 49억1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와 8% 증가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기존 의료기기 및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골관절염 치료제 콘쥬란이 20억원대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4월에 인수한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도 올해 3월말 첫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적자폭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콘쥬란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엔톡스가 각각 지난 2월초와 3월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2분기에는 온전하게 실적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해왔으나, 작년에만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영업적자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실적이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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