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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 류은희…'유럽·올림픽' 정조준
입력 2019-05-16 19:30  | 수정 2019-05-16 21:07
【 앵커멘트 】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 류은희 선수가 2019 MBN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했습니다.
올 9월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류은희 선수는 유럽 리그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사상 첫 통합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류은희 선수의 활약이 큰 몫을 했습니다.

정규리그 득점3위, 어시스트 2위 등 공격 포인트 1위에 오르며 MVP를 거머쥔 류은희는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에 올랐습니다.

이런 공로로 2019 MBN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류은희는 오는 9월부터 자신의 오랜 꿈인 프랑스에서 새 시즌을 맞습니다.


여자 핸드볼 선수가 유럽 무대에 나서는 건 지난 2009년 오스트리아에 진출한 오성옥 이후 10년 만입니다.

▶ 인터뷰 : 류은희 / 핸드볼 국가대표
-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을 해요. 가서 더 잘하고 싶고 거기에서 또 뭔가를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활약하는 류은희에게 내년 도쿄 올림픽은 설욕의 무대입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기에 이번 올림픽은 더욱 간절합니다.

▶ 인터뷰 : 류은희 / 핸드볼 국가대표
- "(리우의) 아픔을 이번에 도쿄에서 꼭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리그 정복과 올림픽 제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류은희의 도전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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