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보다 더울까…다음 주 여름 기상전망 발표
입력 2019-05-16 19:30  | 수정 2019-05-16 20:46
【 앵커멘트 】
광주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덥겠다고 밝혔는데, 지난해보다도 더울지는 다음 주에 전망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즘 전자제품 매장에서 가장 분주한 곳은 에어컨 매대입니다.

지난해 초유의 폭염을 겪은 터라 5월 중순인데도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138%나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송성이 / 가전제품 전문상담사
- "오늘도 벌써 5팀 이상 상담해드렸고요, 주말에는 거의 3배 정도 더 하신다고…."

길거리엔 반소매 셔츠 차림이 부쩍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윤재린 / 서울 아현동
- "아이랑 같이 자전거 타고 놀려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서울은 오후 3시 현재 30도를 돌파했습니다. 평년 기온보다 8도 가까이 높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데다 강한 햇볕이 그대로 지표면을 달궜습니다.


광주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기상예보관
- "남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 높아진 광주와 안성 등 일부 지역은 33도에 육박하는…. "

기상청은 올여름도 평년보다 덥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일주일 뒤엔 여름 기온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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