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시스, 1분기 매출액 1728억원..."역대 최대"
입력 2019-05-16 18:37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 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72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 1067억에서 6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1억에서 147.1% 상승한 77억원, 당기순이익은 24.3% 상승한 43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6%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캠시스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듀얼, 트리플 등 멀티 카메라모듈 채택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00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도 높아져 수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하면서 이번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도 1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에 전면 카메라모듈뿐 아니라 후면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모듈을 선도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고 분석했다.

캠시스는 1분기 실적 성장세에 따라 자금유동성 확보뿐 아니라 전년 말 대비 부채비율도 15%p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실적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품질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공급 수주를 이어나간 결과"라며 "연내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통해 매출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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