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머니쇼, 금융사와 고객이 소통하는 축제의 場"
입력 2019-05-16 17:47 
16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9 서울머니쇼`에 설치된 우리금융지주 전시관에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고객 사은행사 중 하나인 골프 퍼팅 체험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 2019 서울머니쇼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머니쇼가 개인에게는 국내외 재테크 시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고객을 만나게 해주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당국도 국민 자산 관리와 재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경제 환경이 인구구조 변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대비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민 노후 보장을 위한 투자 관련 정책적 뒷받침도 약속했다. 그는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투자 진입 문턱을 낮춰 개인투자자가 안전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며 "증권거래세 인하 등 자본시장 세제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지만 국내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서울머니쇼 사전등록자가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점에서도 국민들이 각자도생에 나섰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한우람 차장(팀장) / 김태성 기자 / 김강래 기자 / 박윤예 기자 / 정주원 기자 / 심희진 기자 / 이새하 기자 /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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