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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속도내는 롯데 민병헌-박진형의 복귀 시계
입력 2019-05-16 17:37 
롯데 외야수 민병헌(사진)의 복귀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박진형 역시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신바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부상 중인 핵심선수들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민병헌, 투수 박진형의 복귀일정을 전했다. 민병헌은 지난 4월4일 사구를 맞아 왼 약지 중수골 골절 부상을 입었고 박진형은 어깨통증으로 지난해부터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두 선수 모두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양 감독은 (민)병헌이가 다음 주부터 (2군) 실전경기에 뛸 수 있다고 말하더라. 민병헌 정도 선수면 경기 감각을 찾는 게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일단 신중하게 전망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차주 2군, 그 뒤 1군 복귀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그렸다.
어깨통증으로 긴 재활을 거치고 있는 박진형도 복귀가 임박했다. 박진형은 이날 익산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며 전날(15일)에 이어 연투를 했다. 양 감독은 박진형이 이후에도 몸 상태가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첫 연투로서 의미가 컸다.
다만 아직 투구수가 많지 않다. 양 감독은 투구수를 늘리며 최소 2번 정도 더 등판한 뒤 (1군에) 가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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