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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부동산] 롯데캐슬 클라시아 마지막 `줍줍` 될까
입력 2019-05-16 17:34 
롯데건설이 마지막 무순위 접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 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늘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로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건설은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에 위치해 있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의 총 2029가구 규모다. 6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가 전체 중 약 95.6%를 차지한다. 분양 일정은 이달 22~23일 무순위(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20일부터 통장을 갖고 청약하는 예비당첨자 비율이 5배수로 늘어나면서 남는 물량이 확 줄게 돼 무순위 접수가 의미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진입이 수월하다. 2024년 동북선 경전철이 완공되면 미아사거리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숭곡초·중학교, 영훈초·국제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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