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5기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육 대상자 35명이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갖고 약 6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국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적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나이, 성별, 직무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전형 회화 중심의 현지어 프로그램과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업무 교육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 강사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약 8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했으며, 5개 해외법인과 지사에 13명이 책임자 및 직무 전문가로 파견하여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 제약사 트라파코와 투자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 의약품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의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 낸 것도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인재들이 만든 성과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육성된 글로벌 우수 인력들이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과 사업혁신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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