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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日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UVC LED 시장 진출
입력 2019-05-16 14:29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왼쪽)와 나카가와 타카유키 월드윙 대표 [사진 제공 = 세미콘라이트]

세미콘라이트가 일본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일본 소형가전 사업을 추진한다.
LED 플립칩 제조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일본 자동차 부품 유통전문기업 월드윙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세미콘라이트 용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와 나카가와 타카유키 월드윙 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UVC LED 소형가전 관련 사업 방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월드윙은 일본 자동차 생산을 대표하는 T사 등 대기업에 LED 제품을 납품하는 현지 기업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이 계약을 바탕으로 자외선(UVC) 발광다이오드(LED) 소형가전 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다수의 기업에 LED 제품을 납품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월드윙과 협력해 큰 의미가 있다"며 "세미콘라이트는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영역과 월드윙이 확보한 일본 내 유통라인을 활용해 제품 판매까지의 사업 전반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소비자 용도 맞춤형의 UVC LED 소형 가전제품 판매를 위한 합작 법인 자체 전문 브랜드를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여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UVC LED는 LED 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 기존 수은 램프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응용분야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사는 이미 20㎃에서 12㎽의 LED PKG 제품개발을 완료해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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