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연우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우는 1분기 연결 매출액 67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203.4%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고객사 주문량이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달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연초 연우가 목표했던 인건비, 외주가공비 및 기타 경비 등의 비용 절감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제조공장은 이달부터 본격적 가동이 시작,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확보함으로써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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