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더 뱅커` 오늘(16일) 종영…김상중, 유동근 비리 밝힐까?
입력 2019-05-16 07:40  | 수정 2019-05-16 07: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더 뱅커'가 오늘(16일) 종영하는 가운데 김상중이 유동근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는 대한은행과 명성은행의 합병을 추진하는 강삼도(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삼도가 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는 노대호(김상중 분)를 감사직에서 해임하기 위해. 은행이 합병이 되면 임원진을 새로 구성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감사위원회 임기와 관련 없이 감사를 해임할 수 있다. 강삼도는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
강삼도는 이사회를 소집했고 결국 합병이 승인됐다. 강삼도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행장 자리를 유지하는 것 뿐이었다. 이에 한수지(채시라 분)은 실익을 모두 빼앗기는 합병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이해곤(김태우 분)은 합병에 반대, 해외 주주들을 만났다.

강삼도의 비리 증거는 재벌 3세들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손을 잡고 추진하려는 부동산 개발계획인 D1계획에 있었다. 문홍주(차인하 분)은 D1지구 인근에 강삼도 친인척 명의 땅이 다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노대호는 강삼도를 찾아가 "잘 아시는 친척분들이 많이 있을 거다. 검찰에 먼저 가지고 가지 않은 건 대한은행 행장님으로서의 마지막 예우다. 합병 승인 취소하고 조용히 물러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삼도는 "D1 계획 시작도 안 했다.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다. 뭘 잘못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이 자료를 본 한수지는 강삼도가 악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해곤 역시 차기 행장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직원들이 노대호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이해곤은 강삼도를 찾아가 해외 주주들 위임장을 넘겨주는 대가로 은행이 합병되면 초대 행장 자리를 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강삼도가 원하는 대로 은행이 합병하고 D1계획을 실행하게 될지, 노대호가 강삼도의 비리를 밝히며 야심을 막을 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더 뱅커' 마지막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