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 탄 승합차 '쾅'…2명 사망, 6명 부상
입력 2019-05-16 06:50  | 수정 2019-05-16 07:25
【 앵커멘트 】
어젯밤 인천 송도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란색 승합차의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회색 승합차의 앞부분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22살 김 모 씨가 몰던 축구클럽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부딪힌 건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축구클럽 승합차에 타고 있던 8살 정 모 군 등 2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호 위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문 사이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한 여성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70대 여성이 구조됐고, 주민 1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울산의 한 7층짜리 빌라에서도 불이나 주민 7명이 대피하고, 주민 1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굴착기가 차로를 막아선 채 다리 위에 쓰러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안양교 동쪽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145톤 굴착기가 중심을 잃고 다리 위로 넘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근시간대 서울 방향 차로의 통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서울 마포소방서, 울산 중부소방서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