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손실 12억원…적자 지속
입력 2019-05-15 17:55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3811.1% 증가했고 순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한국테크놀로지 측은 매출 성장에 대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매출 일부가 한국테크놀로지의 연결재무제표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2%를 보유한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 주식회사(이하 디에스씨밸류하이) 인수에 완전히 성공,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 회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통해 염가매수차익으로 약 9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달 11일에 예정된 디에스씨밸류하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면 염가매수차익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 이후엔 건설 관련 신규수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주주들에게 괄목할 만한 흑자 지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실적 발표는 수치상으로 봤을때 코스닥 상장사중 매출 성장률 1위로 앞으로도 건실한 경영을 통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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