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입력 2019-05-15 17:28  | 수정 2019-05-16 09:57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대규모 '숲세권' 아파트가 지어진다. 17일 검단신도시에서 '파라곤' 브랜드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조감도)이 그 주인공이다. 검단 내 첫 파라곤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광폭거실, 집 앞 창고 등 새로운 특화설계를 대거 적용한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지어지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전체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두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은 165만㎡ 면적의 검단신도시 내 최대 규모 근린공원과 연결돼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단지 바로 옆에 금정산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도시형 식물원인 옥계공원과 연결될 예정이다. 근린공원 면적은 축구장(7140㎡)의 230배에 달한다.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 질에 관심이 많아진 수요자들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환경 정화 능력이 뛰어난 나무들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도 조성한다.

광폭거실과 집 앞 창고 등 최신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구별 입구에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하고, 보조주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기둥 없는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 룸 등으로 수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검단신도시는 최근 집값 상승 호재 지역인 서울 강서 마곡지구와 가깝다. 전용 84㎡ 기준으로 10억원을 돌파한 마곡지구 집값 대비 저렴해 실수요 선호가 높다.
서울 도심과는 20㎞ 거리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고 광화문까지 1시간대, 마곡산업단지까지 3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검단(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2022년에 개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청라국제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계양~검단신도시)의 3개 정거장이 신설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 서울시가 최근 서울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선로를 옮겨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이를 통해 계양역에서 마곡산업단지가 있는 마곡나루역까지 약 10분, 여의도까지 약 3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4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정부 규제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검단신도시가 장기적으로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실수요 중심의 '규모의 경제'를 이뤄 강서 지역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7일 문을 여는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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