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안 "올 상반기 미국 OTC증권시장 상장 마무리 예정"
입력 2019-05-15 14:26 
새안 미국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새안]

새안은 지난 7일 미국 본사 개업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새안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현지에서 전기 스포츠카 및 승용 차량을 개발·양산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기 스포츠카 ED-1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새안(SAEAN)을 본사로 한국의 새안과 일본의 새안재팬을 통합, 정통 기술력을 지닌 전기자동차 기업의 저력을 발휘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안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미국 SAEAN은 미국 OTC증권시장(OTCQB) 상장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한국 새안은 연구개발(R&D)과 소형 전기차 위주의 사업을, 일본 새안재팬은 전기 포크레인 등 중장비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등 각 나라마다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본사는 전기자동차업계 전문가인 이정용 대표가 직접 컨트롤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새안은 전 조지 부시 대통령과 오일 및 가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윌리엄 소이어(William Sawyer) 씨를 CFO에, 미국에서 3차례 이상 나스닥 상장 경험을 가진 투자전문가 테드 캠밸(Ted Campbell) 씨를 전무이사의 자리에 앉혔다.
또 영국 국방연구소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근무했고 특히 전기·전자 기계 전문가로 알려진 이안 다익손(Ian Dixon) 씨가 수석 엔지니어를 맡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 출신으로 차량 디자인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송세영 연구소장이 새안 미국본사와 한국, 일본의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미국 이사진들과 협의해 미국 본사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10%는 라스베이거스 현지 교회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 수익만 추구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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