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빙그레는 보훈처와 손잡고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을 방영할 계획이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