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필립모리스, 과학 총괄 임원에 서울의대 내과전문의 출신 김대영 박사 영입
입력 2019-05-15 11:46 

한국필립모리스가 과학 총괄 임원(상무)으로 서울 의대 출신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김대영 박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김 박사의 영입을 계기로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아이코스와 전용담배 히츠의 근간을 이루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과학 총괄 상무는 서울대 의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를,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부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전문 병원(서울대병원 운영)에서 최고 의학 부책임자로 근무했다.
김 상무는 백혈병·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다수의 관련 논문을 저명 학술지에 싣는 등 최근까지도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김 상무는 "국제수준의 공신력을 갖춘 필립모리스의 과학 연구는 궐련형 전자담배 등 혁신 제품과 관련한 기초 연구부터 임상·비임상 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과학·의학계 전문가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만드는데 함께하고 싶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그는 또 "위험도 감소 여부에 대한 많은 과학적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과학적 토론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과학총괄 임원 선임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모든 부서 직원들이 혁신 제품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와 지식 수준을 끌어 올리고, 마케팅과 세일즈 활동에서도 과학에 기반한 메시지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외적으로는 전문가와 과학계 커뮤니티의 자료 및 연구결과 요청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이슈에 대한 객관적인 논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