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GTX 인근 분양 잇따라… B·C노선 A물량 보다 적어
입력 2019-05-15 11:33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사진: 코오롱글로벌]
이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각 노선을 따라 신규 단지가 적잖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A노선의 기본실시계획 승인이 신호탄이 되면서, B노선과 C노선 역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는 등 GTX는 현재 전 노선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리얼투데이는 이달 중 GTX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단지는 총 11곳 9,848세대(일반분양 6,242세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각 노선별 비율은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54.49%(5367세대),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22.98%(2382세대), C노선(양주 덕정~수원) 20.25%(2099세대) 순으로 높다.
역 주변 아파트의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GTX-A노선 운정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난 4월 전용 84.96㎡가 분양가(3억85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오른 5억611만원(17층)에 거래됐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이달에는 A노선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고 B, C노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반 분양물량 마저 적기 때문에 프리미엄 상승과 희소성을 기대하는 수요자, 투자자들이라면 B, C노선의 분양물량을 우선적으로 살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 노선 부평역(예정)과 인접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 도서관 등이 밀집돼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천 첫 ‘지역 냉난방 아파트로 관리비 및 유지비 절감이 기대되며, 실외기가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우수한 공간 효율성과 깔끔한 외관도 자랑한다. 전 세대에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미세먼지 저감수종(산림청 권장수종) 조경과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계획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31~84㎡ 총 526세대 중 306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정건설은 이달 GTX-A 노선과 SRT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예정) 인근에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업무복합1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81~113㎡ 아파트 183세대와 전용 22~47㎡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GTX-A 노선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전용 59~84㎡, 총 7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중흥건설도 이달 GTX-A노선 운정역(예정) 인근인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전용 59~84㎡ 126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GS건설은 이달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예정)과 인접한 단지인 ‘과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GTX-C노선 개통시 양재역까지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최고 35층, 27개동, 전용 59~84㎡, 총 2099세대 중 783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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