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모션·에너지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약 7.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에너지 제어 장치 부분을 포함해 로봇모션 부문의 글로벌 수출, 국내 시장 규모 증가로 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이 증가했고 전사적인 판매관리비 감소를 위한 노력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해 들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관련한 산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의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파트너로 낙점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류 및 유통 전문 유도그룹과도 스마트팩토리의 공동 구축에 대해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의 개념이 확산되는 산업 시대에서 핵심인 로봇모션을 다루는 기술력을 고도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 트렌드의 빠른 변화 속에서 전방 시장인 로봇·신재생 에너지 부문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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