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 감사원 감사 기관 지정에 반대
입력 2008-09-30 18:16  | 수정 2008-09-30 18:16
증권선물거래소는 최근 방만 경영이 드러나 검찰 수사까지 받았는데도 감사원의 공공기관 지정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발상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이사장은 방만 경영이 심화하고 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관리해야 한다는 것인데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방만 경영이 더 심화하지 않겠느냐라고 운을 떼고 나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거래소는 최근 금감원 감사 결과 공무원과 증권사 간부 등에게 10억 원대 골프 접대비를 지출하고 임직원들이 국외연수 명목으로 회사에서 경비를 지원받아 가족동반 유럽여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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